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실태조사 실시

노재현 2023. 4. 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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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250개 지점을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시군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중점오염원 지역인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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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개 지점 토양, 중금속·휘발성물질 등 조사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오염을 측정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4.18.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250개 지점을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시군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중점오염원 지역인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의 40% 또는 70% 이상인 26개 지점을 추가 선정했다.

조사항목은 주변 지역의 토양오염원 등을 감안해 납(Pb), 카드뮴(Cd) 등 유해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토양오염실태조사는 전체 251개 지점 중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7개 지점에서 아연(Zn), 납(Pb), 카드뮴(Cd), 비소(As)가 검출됐다. 

검사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오염원인자에게 오염된 토양을 정밀조사 후 정화·복원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오염된 토양은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아 오염물질 제거가 어렵다”면서 “지하수 오염으로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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