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봉변 당한 美흑인 소년...백인 남성에 총 맞았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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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10대 흑인 소년이 쌍둥이 동생들을 마중가기 위해 잘못 찾아간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백인 집주인이 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주택 입구에 쓰러져 있던 흑인 소년 랠프 얄(16)을 발견했고 얄은 집주인이 쏜 총 2발을 맞아 머리와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때 주소를 잘못 보고 실수로 '115번 스트리트'인 집을 찾았고, 초인종을 누르자 총격을 받은 것이다.
얄에게 총을 쏜 집주인은 84세 백인 남성으로, 다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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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10대 흑인 소년이 쌍둥이 동생들을 마중가기 위해 잘못 찾아간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백인 집주인이 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CNN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인근 한 주택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한 주택 입구에 쓰러져 있던 흑인 소년 랠프 얄(16)을 발견했고 얄은 집주인이 쏜 총 2발을 맞아 머리와 팔에 부상을 입었다.
얄은 사건 당일 주소가 '115번 테라스'인 집에서 쌍둥이 형제들을 데려오라는 부모의 심부름을 받고 근처를 찾았다. 이때 주소를 잘못 보고 실수로 '115번 스트리트'인 집을 찾았고, 초인종을 누르자 총격을 받은 것이다. 얄의 이모에 따르면 당시 얄은 핸드폰을 갖고 있지 않아서 길을 찾는데 헷갈렸을 수도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얄에게 총을 쏜 집주인은 84세 백인 남성으로, 다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집주인은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돼 24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주법에 따른 기소 전 구금 가능 시간이 지나 풀려났다.
이후로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은 사건이 발생한 집 앞에 몰려와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벨을 누르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Ringing a Doorbell is not a crime)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미국 CNN은 사건 이후 얄의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의 이모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시작한 모금에는 이날 아침까지 100만달러(약 13억 2천만원)가 넘는 돈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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