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시달리는 최하위 KIA, 부진 탈출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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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신음하는 KIA 타이거즈가 탈꼴찌를 위한 시험대 위에 놓였다.
KIA는 현재 3승 8패(승률 0.273)로 한화에 9위 자리를 내주고 리그 최하위로 처진 상황이다.
WBC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나성범은 시즌 개막 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김도영은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롯데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부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의 붕괴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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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평균자책점 최하위 롯데 맞아 타격 부진 탈출?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신음하는 KIA 타이거즈가 탈꼴찌를 위한 시험대 위에 놓였다.
KIA는 현재 3승 8패(승률 0.273)로 한화에 9위 자리를 내주고 리그 최하위로 처진 상황이다.
지난해 우승팀 SSG와의 개막 2연전서 1승 1패 주고 받은 뒤 아직까지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지난 주중 3연전이었던 한화전에서 1승 2패로 패퇴했고, 키움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아예 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 주 6경기를 치르면서 KIA가 얻어낸 점수는 10득점. 경기당 1.67점에 이어 4점 이상 뽑은 경기가 없다보니 마운드 상황과 별개로 좀처럼 승리에 다가서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즌 전체로 확대해도 KIA의 타선은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와 다르지 않다.
이번 시즌 팀 타율 0.238은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0.298의 장타율은 더욱 심각하기만 하다. 이렇다 보니 팀 득점 부문에서도 최하위에 처져 극심한 빈타 현상을 겪는 중이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타율 0.344(32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팀 내 유일한 3할 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테이블 세터진인 류지혁이 출루하더라도 뒤이어 등장하는 타자들이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는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
장타를 쳐줘야할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베테랑 최형우, 그리고 황대인은 나란히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모처럼 타격감이 좋을 때에는 루상에 주자가 없어 타점을 쌓을 기회가 없는 등 엇박자까지 나오는 중이다.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나성범과 김도영의 빈자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WBC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나성범은 시즌 개막 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김도영은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이라 복귀까지 최소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신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마주할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 역시 시즌 초반 7위에 머물며 갈 길 바쁜 것은 마찬가지.
롯데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부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의 붕괴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빈공에 시달리는 KIA 입장에서 타격 부진을 떨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롯데 마운드마저 공략하지 못한다면 꼴찌 탈출 역시 당분간 어려워질 KIA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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