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 트렌드에…CU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5일 만에 10만개 완판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4.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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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제공)
CU는 서울 압구정로데오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컬래버해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판매 시작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다고 4월 18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 제조 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원재료 수급도 어려워 발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이 제품 인기에 힘입어 4월 1일부터 16일까지 CU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9.6배 뛰었다. 약과가 포함된 상온 디저트 전체 매출은 88.5% 늘어 지난 3월 매출 신장률(18.6%)을 웃돌았다.

약과는 중장년층 간식이라는 인식이 컸으나 최근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해당 제품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0.9%, 30대가 42.2%로 전체 매출 80% 이상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은 5%가 되지 않았다.

할매니얼 트렌드는 다른 제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CU에서 인절미와 흑임자가 들어간 제품 매출은 186.5% 늘었고, 지난 3월 연세우유와 협업해 내놓은 인절미 생크림 컵은 한 달 만에 30만개 넘게 팔렸다.

CU는 앞으로도 할매니얼 트렌드를 고려한 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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