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는 안산, 신생팀 천안시티전 필승 다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천안시티FC전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19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안산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4인 안산은 리그 12위, 아직 승점이 없는 천안은 13위, 최하위다.

안산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2라운드 충남아산FC전 승리 이후 리그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1무 3패에 그쳤다. 올 시즌 목표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빠르게 무승 부진을 끊어내야 한다.

직전 경기였던 김포FC와의 7라운드에서 끝내 패하긴 했지만,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 안산은 0-3으로 끌려가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장유섭, 유준수가 골을 터뜨리며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이번 상대인 천안은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2에 참가하는 신생 구단이다. 안산과 통산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낯선 프로 무대에서 아직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7경기 전패, 골득실 -15를 기록 중이다.

안산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최하위 천안과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지고, 천안에 자신감까지 심어줄 수 있다.

안산은 방심하지 않고 천안전을 준비 중이다. 경기 내내 투지와 집중력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고 승리에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사진= 안산그리너스 제공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