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돌아오는 9번 공격수…‘재정 문제 때문에’
김우중 2023. 4. 18. 14:23
2021년 1억1300만유로(약 1630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가 “나는 행복하지 않다”라는 인터뷰를 남긴 뒤 팀을 떠났던 선수가 돌아온다. 인터밀란으로 임대 중인 로멜루 루카쿠(29)의 얘기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츠’에 따르면 “루카쿠는 이탈리아 잔류를 원하지만, 임대 기간이 끝나면 첼시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인테르에 임대된 루카쿠의 성적은 24경기 7골. 리그에선 단 3골에 그쳤다. 임대료와 높은 주급을 감당하는 인테르 입장에선 동행을 이어나가기 부담스럽다.
이어 현지 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인테르의 재정 상황. 매체는 “인테르는 지난 10년간 7억 84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어 운영 손실만 보면 연간 1억5000만 유로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비용을 절감 해야하는 상황, 루카쿠와 동행을 더 이어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합류한 루카쿠는 당시 1630억원의 이적료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0~21시즌 리그 36경기 24골을 터뜨렸던 만큼 첼시의 최전방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한 시즌 만에 크게 꺾였다. 기대를 모은 2021~22시즌, 루카쿠는 44경기 동안 15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어 시즌 중에는 “나는 첼시에서의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논란이 됐다. 당시 루카쿠는 인테르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의 방식에 후회된다고 밝히며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었다.
선수 본인의 바람대로 인테르에 복귀했지만, 결국 다시 첼시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편 22~23시즌 첼시 팀내 최다 득점자는 카이 하베르츠(9골), 라힘 스털링(7골) 메이슨 마운트(3골) 순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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