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출범 10년... 혁신도시 완성위해 달린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인구 10만 명 이상의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는 정주여건과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파급력이 큰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복안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 추진 및 정주기반 구축으러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 단장은 이날 회견에서 “충남도의 최우선 과제는 혁신도시 완성”이라며 “우선 혁신도시가 2030년 인구 10만 명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신도시 확장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신도시 확장 기본구상안을 구축해 고품질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6년 3월 말까지 525개 병상의 종합병원이 내포 신도시에 개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역 특성화 분야의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관련 학과 중심의 대학 유치를 위해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어 “내포신도시 대형 쇼핑몰 유치 등 정주 여건에 필수적인 상업시설도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유바이크(U-bike) 서비스를 2023년까지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자전거 천국도시’로 조성한다.
송 단장은 이와 함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정상운영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남개발공사에서 시험 운영해 온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현재 조합에서 인계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포 신도시가 쾌적한 정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남 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드래프트제 활용에도 적극 나선다.
송 단장은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충남이 배제되었던 점을 들어 형평성 차원에서 혁신도시 후발주자인 우리 도가 우선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13개 대형 공공기관과 충남의 지역 특성과 여건에 적합한 탄소중립 기능군 10개 기관, 문화체육 기능군 7개 기관, 중소벤처 특화 기능군 10개 기관 등을 중점 유치할 계획으로 총 34개 기관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TK지역 혁신도시에 7천80억 원의 국비가 투여된 점을 감안해 정부의 임차기관 집단 이전을 위한 합동청사 건축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국방산업 클러스터 연계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육사 이전을 위하여 대통령 민선 8기 공약에 반영했고, 민관 결집 공론화 추진 정부 건의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향후 국회 정책토론회 등 공론화와 함께 정부에 대한 강력 건의하고 육사 총동창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에 대한 입체적 설득 활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홍예공원을 누구나 찾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재정비에 나선다.
그는 “그동안 홍예공원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내포신도시 대표공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명품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달부터 헌수 캠페인을 전개해서 도지사 등 도내 기관장의 수목 기증을 시작으로 도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대정부 건의및 공공기관 경영진과 노조 방문, 지역 국회의원 연계 정책 토론회 등을 지속 추진해 공공기관 이전을 앞당길 방침이다.
송 단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를 표방학 있는 지금이야말로 도가 확실한 도약을 이뤄낼 때”라며“지역균형발전과 충남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노력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야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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