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 번트→도루→내야안타' 배지환 맹활약…PIT, COL 14-3 '대파'

유준상 기자 2023. 4. 18.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무사 2, 3루서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중전 안타를 치며 배지환이 홈을 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팀도 대승을 거두었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7에서 0.220으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초구에 스퀴즈 번트를 시도, 3루 주자 로돌포 카스트로를 불러들였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홈으로 공을 뿌렸지만 주자가 먼저 홈에 도착했다. 그 사이 배지환도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오스틴 헤지스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로 이동한 배지환은 더블 스틸까지 성공해 상대 배터리를 완전히 흔들었다. 무사 2, 3루서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중전 안타를 치며 배지환이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2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3회에도 배지환이 팀 득점에 관여했다. 무사 1, 3루서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주자 카스트로가 홈으로 들어왔다. 2사 2루에서는 헤이즈가 중전 안타를 만들어 배지환이 득점을 올렸다. 덕분에 팀은 9-0으로 달아났다.

5회 상대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배지환은 1사 1, 2루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 득점을 추가했다. 6회엔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일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경기 초반 3이닝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피츠버그는 콜로라도를 14-3으로 대파했다.

선발투수 리치 힐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