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주전' 레알, '37세' 모드리치-'33세' 크로스와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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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베테랑 미드필더들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 토니크로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두 계약의 상황과 타이밍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젊은 선수들이 크로스의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지 못했다고 파악했고 재계약을 결정했다.
레알이 먼저 비공식 대화로 모드리치와 재계약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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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베테랑 미드필더들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 토니크로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두 계약의 상황과 타이밍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이미 선수와 구단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올초부터 대화를 시작했고 크로스가 잔류를 원해왔다. 크로스의 계약이 늦어진 이유는 그의 몸상태와 정신력을 판단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했다. 레알은 젊은 선수들이 크로스의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지 못했다고 파악했고 재계약을 결정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더 오래 뛸 수 있다는 인상을 줬다. 레알이 먼저 비공식 대화로 모드리치와 재계약 의지를 전했다. 심지어는 레알이 모드리치에게 더 긴 계약 기간을 제안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레알의 중원을 10년 가까이 책임지고 있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훗스퍼를 떠나 레알로 합류했고 올해로 11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올해 37세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레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올 시즌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월드컵 7경기 모두 풀타임 가까이 소화할 정도로 건재하다.
크로스는 2014년 레알에 합류해 9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모드리치와 마찬가지로 주전으로 뛰며 올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에 나섰고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도 "그는 전설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최고 수준에 있다. 그는 레알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어한다"며 실력을 보증했다.
두 선수는 레알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모드리치의 경우 레알에서 활약으로 지난 2018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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