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로 대박난 이 남자..."지분평가액 1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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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한 국내 한 기업과 대주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엘앤에프 대주주인 허제홍 이사회 의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지분 평가액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작년말 현재 최대주주는 새로닉스(14.40%)이며, 특수관계법인인 광성전자가 5.0%, 허 의장과 동생인 허제현 새로닉스 부사장이 각각 2.0%와 1.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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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금융 류광지 회장 일가도 억만장자 대열 합류
전기차 열풍으로 한국 배터리 소재와 부품기업 몸값 급상승
[한국경제TV 최진욱 기자]
테슬라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한 국내 한 기업과 대주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엘앤에프 대주주인 허제홍 이사회 의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지분 평가액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로부터 29억달러 상당의 양극활물질 수주 소식에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82% 급등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이들이 보유한 지분 평가액은 최소 8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환율을 고려하면 약 1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에만 양극활물질을 공급하던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대한 직접 공급을 시작으로 사업모델에서도 공급선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사진=제55회 무역의 날 참석한 허제홍 의장 갈무리)
허제홍 이사회 의장은 1976년생의 범 GS가 4세로 故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자의 차남인 故 허학구 회장의 손자이다. 아버지인 故 허전수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과 사촌이다.
허학구 회장이 1968년 설립한 정화금속을 창업한 뒤 새로닉스로 탈바꿈했고, LG디스플레이에 LCD 백라이트 유닛을 공급하기 위해 새로닉스가 지난 2000년 설립한 기업이 지금의 엘앤에프이다.
작년말 현재 최대주주는 새로닉스(14.40%)이며, 특수관계법인인 광성전자가 5.0%, 허 의장과 동생인 허제현 새로닉스 부사장이 각각 2.0%와 1.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형제는 각자 보유중인 새로닉스와 허 의장이 최대주주인 광성전자를 통해 엘앤에프를 지배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치면 보유지분율은 23.87%이다.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비엠 회장(좌), 류광지 (주) 금양 회장 (우))
한편 블룸버그는 전기차 시장의 비약적인 확대로 에코프로그룹 이동채 회장 일가 (약 31억달러)와 금양 류광지 회장 일가 (약 14억달러)도 억만장자 대열에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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