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 시력교정이 필요한 경우?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헬스조선 편집팀 2023. 4.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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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를 운영하는 함 씨(60세, 남성)는 5년 전 백내장 치료를 위해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았다.

위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수정체가 혼탁해진 백내장 환자에게만 적용가능한 치료방법으로 백내장 발생 이전의 40, 50대 연령층에게는 노안만 교정할 수 없고,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 수술환자의 경우 다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변경하기 매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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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를 운영하는 함 씨(60세, 남성)는 5년 전 백내장 치료를 위해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았다. 수술 후, 원거리 시력은 뚜렷하게 개선되었지만 근거리 시력은 여전히 불편함이 있어 다시 안과를 찾았다. 의사는 함 씨에게 '알티플러스 삽입 수술'을 권했다.

함 씨의 사례처럼,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부터 중간거리, 원거리까지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단초점과 달리 수술 후 돋보기 착용도 필요하지 않아 백내장, 노안이 함께 찾아온 환자에게 선호도가 높다. 반면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하나인 렌즈로, 수술 후 근거리, 원거리 중 꼭 필요한 거리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함 씨처럼 초점을 맞추지 않은 거리의 시력은 개선되지 않아 수술 후에도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위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수정체가 혼탁해진 백내장 환자에게만 적용가능한 치료방법으로 백내장 발생 이전의 40, 50대 연령층에게는 노안만 교정할 수 없고,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 수술환자의 경우 다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변경하기 매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렌즈가 바로 '알티플러스'다. 알티플러스는 네덜란드 ‘옵텍’사가 개발한 시력교정용 안내삽입렌즈로, 역사가 긴 만큼 효능과 안정성이 우수하다. 알티플러스는 안내렌즈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알티플렉스'에 노안 교정기능을 추가해 특수 제작된 렌즈다. 수술 시 수정체 위쪽 홍채 전방에 알티플러스를 삽입하게 되며, 인공수정체와 달리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알티플러스는 0.5디옵터 단위로 맞춤제작이 되어 렌즈 내 다양한 초점이 있다. 따라서 세밀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어 2D 원시부터 -15D 초고도근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며,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등의 후유증 발생 위험도 적다.

백내장 수술 전 후로 효과적인 노안교정이 가능한 알티플러스를 비롯한 렌즈삽입술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FDA에서 정한 전방 깊이를 준수하여 안전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환자는 해당 병원이 알티플러스 삽입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는지, 세계 안광학기업의 고성능 현미경과 최신 레이저 수술장비를 사용하는지, 항온항습 및 멸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기고자: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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