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이금숙 기자 2023. 4.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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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은 발과 발목 등의 족부 수술 시행건수 3만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환자들의 신뢰가 누적된 결과로 3만례의 수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을 아픈 발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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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이 발과 발목 등의 족부 수술 시행건수 3만례를 달성했다./연세건우병원 제공
연세건우병원은 발과 발목 등의 족부 수술 시행건수 3만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6월 개원이래 약 9년만의 성과다. 작은 병원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연세건우병원은 족부 질환 분야에 있어서는 대학병원을 능가한다. 대학병원에서도 족부전문의 1~2명이 진료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연세건우병원은 4명의 족부의사가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보고 있다.

각 의료진의 이력도 다양하다. 세계 족부의사들의 교과서 ‘Foot and ankle surgery’의 저자로부터 직접 연수를 받은 한 박의현 병원장을 비롯, 동양인 최초로 국제족부 SCI 저널 편집위원과 대한족부족관절 학회장을 역임한 의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논문심사위원인 의사 등 소위 족부 ‘드림팀’이 환자들의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의 경우 전국 무지외반증 수술 다섯 건 중 한 건 정도가 연세건우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연세건우병원은 3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을 도입하여 기존 MIS 술식에서 부족했던 발볼 교정의 한계, 각도 교정이 심한 경우의 술식 적용의 제한, 재발률, 고정력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선진적인 술식을 도입해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다.

족부 중점 병원인만큼 다루는 질환의 범위도 광범위하다. 발목인대 손상부터 시작해 발목연골, 발목관절염에 대한 치료도 연세건우병원의 전문분야다. 특히 연골수술의 경우 '연골은 재생될 수 없다'는 통념을 뒤엎고 손상 연골 부위를 정리 한 후 작은 구멍을 만들어 환자 본인에게서 채취한 골수세포를 채우는 연골재생방식을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및 회복율을 높이고 있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환자들의 신뢰가 누적된 결과로 3만례의 수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을 아픈 발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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