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출마했던 대학원 시간강사, 중국인 유학생 폭행 고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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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사가 외국인 유학생을 폭행하고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A씨(30대 남성)가 전 시간강사 B씨(50대 남성)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B 씨가 과거 다른 대학원생들에게도 논문지도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고 이들 중 3명은 각각 200만원 넘게 뜯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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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사가 외국인 유학생을 폭행하고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A씨(30대 남성)가 전 시간강사 B씨(50대 남성)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5일 B 씨에게 개인적인 일로 심부름을 시킨 것을 항의하자 B 씨가 교수 사무실에서 자신을 밀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A 씨는 B 씨가 문자메시지로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했다. 또 B 씨가 과거 다른 대학원생들에게도 논문지도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고 이들 중 3명은 각각 200만원 넘게 뜯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반면 B 씨는 고소 내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정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금품 관련 내용은 고소 내용에 없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대학원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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