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뉴진스 멸치볶음 좋아요! 팀 가디언즈도 반한 K컬쳐
정진영 2023. 4. 18. 12:17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말을 이제 굳이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할리우드를 뒤흔드는 블록버스터 출연 스타들마저 K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앞서 드러낼 정도니.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가오갤3’) 개봉을 앞두고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가오갤3’ 월드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들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한국 팬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 방문은 공식적으로 첫 번째인 감독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정말 흥분된다”는 인사로 간담회의 시작을 열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월드투어의 첫 행선지로 한국을 택했다. 선택한 것이 맞는지, 이유가 있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방문을 선택한 게 맞다.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답했다.
평소 한국영화의 팬이라고 밝힌 건 감독은 “한국 친구들이 많은데도 그동안 한국에 오질 못 했다”며 “지난 10년, 혹은 그 전부터 세계 영화에서 베스트는 한국이었다고 본다. ‘기생충’, ‘마더’ 같은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은 “‘마더’ 나도 정말 좋아한다. 그건 정말 엄청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도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 두 그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좋을 거 같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가오갤3’) 개봉을 앞두고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가오갤3’ 월드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들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한국 팬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 방문은 공식적으로 첫 번째인 감독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정말 흥분된다”는 인사로 간담회의 시작을 열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월드투어의 첫 행선지로 한국을 택했다. 선택한 것이 맞는지, 이유가 있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방문을 선택한 게 맞다.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답했다.
평소 한국영화의 팬이라고 밝힌 건 감독은 “한국 친구들이 많은데도 그동안 한국에 오질 못 했다”며 “지난 10년, 혹은 그 전부터 세계 영화에서 베스트는 한국이었다고 본다. ‘기생충’, ‘마더’ 같은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은 “‘마더’ 나도 정말 좋아한다. 그건 정말 엄청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도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 두 그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좋을 거 같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크리스 프랫은 블랙핑크가 이번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섰던 것도 알 만큼 K콘텐츠에 박식했다. 그는 또 “뉴진스를 좋아한다”며 특별히 뉴진스를 언급, 남다른 K팝 사랑을 보여줬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어머니가 한국계 캐나다인이기 때문. 약 4년 전에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한국을 찾았던 그는 “작은 멸치 같은 것을 좋아한다. 그것을 멸치볶음이라고 하더라. 짠맛과 단맛이 모두 난다”는 디테일한 설명으로 현장의 이들을 감탄케 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마지막으로 “전 세계 최초로 한국 팬 여러분이 ‘가오갤3’을 보게 된다”며 “우리의 이번 영화는 그간 시리즈를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작품이고, 그 팬들의 큰 비중을 한국 팬들이 차지한다는 걸 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건 감독과 ‘가오갤3’의 주연 배우인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레드카펫 이벤트를 갖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3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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