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후보지 선정

노경조 2023. 4.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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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규 후보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낸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현장실사·발표 평가를 거쳐 이들 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세 차례 공모를 통해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ERICA) ▲2021년 경북대·전남대 ▲2022년 전북대·창원대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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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규 후보지에 선정됐다.

단국대(천안) 캠퍼스 혁신파크 계획도 /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낸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현장실사·발표 평가를 거쳐 이들 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산업 입지, 산·학 협력, 창업 및 기업 육성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았다.

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 입주공간(산·학·연 혁신 허브)을 마련해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 공동 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세 차례 공모를 통해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ERICA) ▲2021년 경북대·전남대 ▲2022년 전북대·창원대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1·2차 공모에서 선정된 5개 대학은 도시첨단산단 지정까지 완료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는 8.5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주변 교통 여건 등 양호한 접근성과 우수한 산·학 협력 실적, 창업기업 등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오는 2027년까지 2만1450㎡ 부지에 약 536억원을 들여 첨단 부품·소재, 생명건강관리(바이오헬스케어) 업종 산단을 만든다. 부경대는 2028년까지 1만8000㎡ 부지에 지능형 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 건강관리 관련 산단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530억원 규모다. 각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산단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단을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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