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800만명 발이 될 수소버스…자체 수소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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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명의 인천 시민이 앞으로 수소버스를 이용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인천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첫 번째 수소버스 인도식과 인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 인천에는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가 창원, 평택, 삼척에 이어 4번째로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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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명의 인천 시민이 앞으로 수소버스를 이용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인천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첫 번째 수소버스 인도식과 인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작년 11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발표한 후 수소경제 전반의 외연 확장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그 일환으로 수소생산 및 충전인프라와 연계한 수소버스 보급 시범사업을 신설, 올해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6개 지자체(서울, 인천, 부산, 세종, 전북, 경남)를 선정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인천시는 가장 많은 130대를 시범 운행하는데 그 첫 번째 수소버스가 이날 행사를 통해 인도됐다.
또 이날 인천에는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가 창원, 평택, 삼척에 이어 4번째로 준공됐다.
인천은 그간 수소생산시설이 없어 타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 받아왔으나, 이번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준공을 통해 연 430t의 자체적 수소생산이 가능해져 지역 내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규모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차고지에 수소생산기지를 직접 설치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수소 생산·저장·운송 관련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수소관련 법·제도 개선을 통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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