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하차 앞두고 라디오 지각…"차가 밀려서, 민폐 죄송"

김현정 기자 2023. 4.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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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하차를 앞둔 DJ 장성규가 지각했다.

18일 장성규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부스에 늦게 도착했다.

장성규는 2019년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지각을 한 번도 안 해보자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년 7개월 동안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활약한 장성규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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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하차를 앞둔 DJ 장성규가 지각했다.

18일 장성규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부스에 늦게 도착했다. 이에 '굿모닝FM'에 전 시간에 방송한 프로그램의 DJ인 안주희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장성규는 이후 큰 사고가 있어 차가 밀려 늦었다며 사과했다.

일부 청취자가 지각을 불편해하자 "민폐 끼쳐서 죄송하다. 너그럽게 양해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불편한 마음을 느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부끄럽다"라며 연신 사과했다.

매일 오전 7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너그럽게 바라보는 청취자도 있는 반면 하차를 앞두고 지각한 것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청취자의 반응도 있는 상황이다.

장성규는 2019년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지각을 한 번도 안 해보자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 1주년을 맞은 2020년에는 "체력관리는 많이 모자란다고 느끼고 잘 안 되는 것 같지만, 처음 라디오를 시작했을 때 청취자분들과 약속했던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그 약속을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3년 7개월 동안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활약한 장성규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앞서 MBC에 따르면 장성규는 많은 스케줄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음에도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총 4년 6개월을 진행한 김성주 아나운서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시간 동안 '굿모닝FM'의 마이크를 잡은 DJ로 기록됐다. 2021년에는MBC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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