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기아 "올 것이 왔다"…머스크만 신났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외가 결정된 현대차·기아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다.
이 결과로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에 공장을 운영 중이어서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을 비롯해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명단에서 빠지며 40개를 넘었던 혜택 차종이 줄어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닛산도 빠져…테슬라 모델3 등 이름 올려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외가 결정된 현대차·기아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2분 기준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7일 대비 2.76%, 3.31% 내린 가격에 거래 중이다.
앞서 현지시간 어제(17일)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차종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조건이 엄격해져 대상 차종이 줄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이를 충족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결과로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에 공장을 운영 중이어서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을 비롯해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명단에서 빠지며 40개를 넘었던 혜택 차종이 줄어들었다.
반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만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