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주고 영입한 에이스···970억원 계약, MIN 투수 최고액

배중현 2023. 4.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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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와 연장 계약에 합의한 파블로 로페스.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파블로 로페스(27)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18일(한국시간) 로페스가 미네소타와 4년, 총액 7350만 달러(970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4~2027년이다. 당초 로페스는 2024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번 계약이 공식화하면 2015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어빈 산타나의 4년, 5000만 달러(660억원)를 넘어서는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이 될 거'라고 밝혔다.

로페스는 지난 1월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나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선발 보강이 필요했던 미네소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과감한 선택이었는데 효과는 만점. 로페스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73이다. 조 라이언(3승 평균자책점 2.84) 소니 그레이(2승 평균자책점 0.53)와 함께 로테이션을 책임지고 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페스의 통산(6년) 성적은 29승 32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지난해 데뷔 첫 규정이닝을 소화하며 커리어 하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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