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줄부상에 떠오른 그 이름...현실은 훈련 소화 x
김우중 2023. 4. 18. 08:06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중앙 수비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다. 두 선수 모두 한동안 자리를 비울 것이 유력한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반가운 이름이 언급됐다. 바로 맨유의 등번호 4번, 필 존스(31)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필 존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5일 마르티네스는 중족골 골절로 시즌 아웃, 바란 역시 몇 주간 결장 소식이 전해지며 맨유의 중앙 수비진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 뿐이다. 팀 내 경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필 존스가 자연스럽게 대안으로 떠오른 셈이다.
하지만 필 존스는 여전히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존스는 시즌 초반 부상 후 심각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주중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단순 부상뿐 만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필 존스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서 단 한차례도 소화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단 명단에 등록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매체는 '디에슬레틱' 보도를 인용하면서 "존스는 다음 주말 FA컵 브라이턴전 출전할 수는 있지만, 그의 '깜짝' 출장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12년 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필 존스. 하지만 잦은 부상과 2019년 무릎 부상 후 좀처럼 필드를 밟지 못했다. 맨유 입단 후 통산 출전 경기는 229경기에 불과하다. 그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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