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컴투스, 크로니클 흥행 "펀더멘털·모멘텀 다 좋다"

이선애 2023. 4. 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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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컴투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5%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6월 출시 예정인 신작 '제노니아'가 컴투스 실적의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2분기 MMORPG 경쟁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대규모 서버 전투·침공 콘텐츠 등 '제노니아'가 가진 강점이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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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컴투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5%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작 '크로니클'의 흥행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 후 20여일간 일평균 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기대감이 매우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흥행은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는 초반에 높은 매출을 기록한 후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이제는 견조한 매출 유지로 제2의 천공의 아레나가 될 수 있을지 중요한데, 크로니클은 콘텐츠 업데이트 빈도가 낮아 매출 하향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시점 트래픽 지표 역시 양호해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크로니클의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신작을 출시하며 마케팅비가 늘어난 탓에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이라며 "2분기부턴 '천공의 아레나', 컴투스 프로야구 라인업 등이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며 크로니클의 온기가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808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6월 출시 예정인 신작 '제노니아'가 컴투스 실적의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2분기 MMORPG 경쟁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대규모 서버 전투·침공 콘텐츠 등 '제노니아'가 가진 강점이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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