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ABS 발행액 1.8% 감소…PF 대출채권 기초, 1년 새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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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금액 전년 동기 대비 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대비 1조원(45.4%) 감소한 1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1.1%) 증가한 7조7000억원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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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금액 전년 동기 대비 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저당증권(MBS)과 부실채권(NPL) 기초 ABS는 증가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기초 ABS는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사 발행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대비 7000억원(10.8%) 증가한 7조원의 MBS를 발행했다.
금융사는 전년 동기대비 1000억원(5.9%) 증가한 2조4000억원의 ABS 발행했다. 은행의 경우 NPL을 기초로 3000억원(82.8%) 늘어난 6000억원, 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대해 1000억원(5.3%) 증가한 9000억원을 발행했다. 여신전문금융사는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2000억원(22.4%) 줄어든 9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대비 1조원(45.4%) 감소한 1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1.1%) 증가한 7조7000억원을 발행했다. MBS는 7000억원(10.8%) 늘어난 7조원, NPL 기초 ABS는 3000억원(99.1%) 증가한 7000억원을 발행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3000억원(13.4%) 감소한 2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는 8000억원(69.0%) 줄어든 3000억원,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는 1000억원(5.5%) 감소한 1조2000억원을 발행했다. 반면 할부·리스채권 기초 ABS는 4000억원(928.3%) 늘어난 5000억원을 발행했다.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는 1000억원(5.3%) 증가한 9000억원을 기록했다.
MBS 발행은 지난해 1분기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올해 1분기 7조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으로 인한 MBS 발행으로 지난달 발행금액이 크게 늘었다. PF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같은 기간 5000억원에서 0원으로 급감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PF 시장 위축으로 1분기 중 발행 수요가 전무해 전년 동기대비 발행 실적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여전사 ABS 발행도 같은 기간 1조1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여건 회복으로 여전사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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