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니어 무대 마친 임해나-예콴 "성과에 기쁘고 팬들 응원에 감사"

김우중 2023. 4. 1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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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임해나(왼쪽)와 취안예가 1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19) 예콴(22)이 첫 시니어 대회 데뷔를 마치고 귀국했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16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팀 트로피 대회서 준우승을 거두며 금의환향했다.

팀 트로피는 ISU가 주관, 격년제로 일본에서 열리는 피겨 국가 대항 단체전이다. 2009년 처음 출범한 이 대회는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경쟁한다. 

한국은 팀 트로피에 처음 출전했다. 그동안 한국 피겨는 남녀 싱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뤘으나 단체종목인 페어·아이스 댄스에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이중국적 선수 및 외국인 파트너들이 합류하며 경쟁력을 키웠고 첫 도전에 나섰다.

아이스 댄스 대표로 첫 시니어 대회에 나선 임해나-예콴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이들은 첫 출전임에도 프리댄스에서 109.27점, 리듬댄스에서 71.08점을 기록했다. 프리댄스와 총점(179.23점)은 이들의 최고 점수였다.

임해나는 이번 대회에 대해 "같이 응원하고 대회를 치뤄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콴 역시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이뤄낸 성과에 기쁘고 응원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귀국 인터뷰 중 귀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예콴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스케이터라 적힌 것에 대한 질의였다. 

이에 그는 "현재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에 SNS에 그렇게 쓴 것이다"며 "현재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이번 주중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포공항=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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