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희문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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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이단아' 원일 음악감독 취임 이후 참신한 시도를 선보여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올해 첫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 '시나위 악보가게-민요연습실'을 오는 22일 경기국악원 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시나위 악보가게'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장기간 팬데믹을 겪은 사람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기획으로 다양한 공연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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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레퍼토리 시즌 공연… 성악앙상블 소리봄 참여
‘국악계의 이단아’ 원일 음악감독 취임 이후 참신한 시도를 선보여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올해 첫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 ‘시나위 악보가게-민요연습실’을 오는 22일 경기국악원 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시나위 악보가게’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장기간 팬데믹을 겪은 사람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기획으로 다양한 공연을 한데 모았다. 올해 새롭게 돌아온 ‘시나위 악보가게’는 더욱 다채로운 레퍼토리들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한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연희앙상블 ‘궁궁’을 보유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특징을 살려 민요, 관현악, 연희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장르들로 총 4가지 콘셉트를 구성한 것이다. 그 중 첫 번째 작품인 ‘민요연습실’은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경기민요의 독보적 소리꾼 이희문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공연의 제목인 민요연습실은 경기국악원의 가장 안쪽 건물 2층에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의 이름으로, 소리봄 단원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만드는 곳이다. 소리봄 단원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직장인의 비애와 예술가로서의 중압감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그들의 속내를 ‘창부타령’ 경기민요의 선율에 녹여낼 예정이다.
이희문은 작창을 돕는 한편 관객석을 무대 위로 올리는 연출로 관객과 소리꾼이 더 가까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무대를 구현한다. 이희문은 “무대 구성은 시각 및 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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