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전차에 치인 '레전드' 임모빌레… 신호위반 의혹에 내놓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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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리그 일정이 끝난 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소식 중 하나는 '살아있는 전설' 치로 임모빌레의 교통사고였다.
라치오 공격수 임모빌레는 연고지인 로마 시내에서 운전하다 트램(노면전차)에 받혔다.
쟁점은 트램과 임모빌레 중 어느 쪽이 신호위반을 했느냐다.
임모빌레는 세리에A 현역 중 최다골인 192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19-2020시즌은 한 시즌 득점 타이 기록인 36골을 몰아치는 등 득점왕 4회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골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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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말 리그 일정이 끝난 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소식 중 하나는 '살아있는 전설' 치로 임모빌레의 교통사고였다.
라치오 공격수 임모빌레는 연고지인 로마 시내에서 운전하다 트램(노면전차)에 받혔다. 뉴스 영상을 제공하는 'AGTW'가 수집한 현장 상황에 따르면 임모빌레가 탔다고 알려진 차는 앞쪽이 완전히 구겨졌고, 트램도 심하게 손상됐다. 임모빌레는 걸어다니고 있지만 구급차에 실려 가는 사람도 있는 큰 사고였다. 임모빌레는 딸과 동승하고 있었다. 둘 다 중상을 면했으나 검사 결과 임모빌레는 목뼈와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후 현장에서 '빨간불인데 트램이 정지하지 않고 계속 다가와 사고가 났다'며 사고 책임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임모빌레가 직접 경찰에게 증언을 하는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이후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트램 기사는 '레푸블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초록불에 움직였으며, 그 차가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걸 봤다"고 임모빌레의 말에 반박했다.
쟁점은 트램과 임모빌레 중 어느 쪽이 신호위반을 했느냐다. 임모빌레는 17일(한국시간) 법적 대리인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대리인은 '내 고객 임모빌레는 자신이 옳은 행동을 했음을 알고 있으며, 당국이 정확하게 조사해 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임모빌레는 진실공방에 앞서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해야 한다. 라치오 전력에 타격이다. 임모빌레는 예년에 비해 잦은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임모빌레는 세리에A 현역 중 최다골인 192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19-2020시즌은 한 시즌 득점 타이 기록인 36골을 몰아치는 등 득점왕 4회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골잡이다.
라치오는 현재 세리에A 2위다. 최근 6경기 동안 선두 나폴리가 3승 1무 2패로 다소 부진한 반면 라치오는 5승 1무를 거두면서 승점차를 좁혔다. 여전히 승점차가 14점이나 돼 남은 8경기 동안 추격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불가능은 아니다. 임모빌레의 이번 부상은 남은 시즌 세리에A 상위권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AGTW'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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