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1년 차' 박군, ♥한영 가출선언에 "날 벗어날 수 없어" (동상이몽)[종합]

원민순 기자 2023. 4.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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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이 아내 한영의 가출선언에 자신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한영 부부의 시골살이가 전파를 탔다.

박군은 한영이 "언제까지 밖에서만 있을 거냐"고 하자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자도 되고 집 안에서 자도 된다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시골 감성 타령을 하던 박군은 자신이 도배도 하겠다고 주장하다가 한영의 가출 선언에 "당신은 날 벗어날 수 없다"며 한영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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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군이 아내 한영의 가출선언에 자신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한영 부부의 시골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과 한영은 경운기를 타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집을 찾았다. 박군의 로망이었던 텃밭을 가꾸기 위해 장비를 가득 싣고 시골마을을 찾은 것이라고. 박군이 밭일을 하는 동안 한영은 집에 걸 문패를 만들었다. 한영은 문패에 반려견 오월이 그림까지 넣어 따뜻한 느낌의 문패를 완성해서 걸었다. 

문패 만들기를 마친 한영은 박군을 도와 밭에 검은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다. 박군은 밭에 상추, 부추, 인디언 감자, 자색마 총 4개의 작물을 심겠다고 했다. 한영은 밭일을 하니 배가 고프다고 했다. 박군은 자색마를 깎아주며 "자급자족이 이래서 좋은 거다. 마트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박군은 한영이 "언제까지 밖에서만 있을 거냐"고 하자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자도 되고 집 안에서 자도 된다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한영은 집안 상태를 체크해 보고는 이대로 잘 수 없다며 새로 도배도 하는 게 낫겠다고 했다. 

한영은 박군에게 전문가를 불러서 도배를 하자면서 "맡겨서 안 하면 나 집 나갈 거다. 여기서 못 잔다"고 했다. 시골 감성 타령을 하던 박군은 자신이 도배도 하겠다고 주장하다가 한영의 가출 선언에 "당신은 날 벗어날 수 없다"며 한영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한영은 도배가 진행되는 동안 살림살이를 사러 나가자고 했다. 박군은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니 오월이 달력, 한영 장화 등을 가지고 나와 마을을 돌며 식재료로 물물교환을 하겠다고 나섰다. 

박군은 동네 어르신을 만나 비료 포대를 옮겨드리고 직접 기른 청계알을 선물로 받았다. 한영은 박군을 기다리다 못해 쫓아 나와 물물교환 현장에 합류했다. 박군은 고장 난 갈퀴도 수리해 주고 과자도 받았다. 

박군과 한영은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계모임이 있다는 어르신들을 만났다. 한영은 어르신들이 계모임을 위해 미용실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는 자신이 미용실 집 딸이었다면서 직접 머리를 만져드리겠다고 했다.

한영은 어르신들 헤어롤을 말아드리고는 가수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는지 물어봤다. 어르신들은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이 좋다고 했다. 한영은 "박군도 잘한다"며 남편을 어필했다. 

박군은 집으로 돌아와 어르신들에게 받은 홍합, 동죽 등의 식재료로 가마솥 백짬뽕을 만들었다. 박군은 짬뽕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면서 "아내가 1년 넘게 뽀뽀를 안 해준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뽀뽀 같은 걸 모르고 살았다며 부끄러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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