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메시아 그런 사람 아냐"…그알·PD수첩 게시판 발칵
MBC의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오는 18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관련된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JMS 신도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집단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MBC ‘PD수첩’은 18일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가 담당한 만큼 또 한 번의 거센 반발과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는 “JMS 방송 보도를 금지하라”, “왜곡, 편파, 허위 방송 하지 말라”, “우리 메시아는 이런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등의 내용으로 현재까지 수백 개의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JMS 신도로 추정되는 일부 시청자들은 “우리가 도대체 뭘 잘못했나”라며 언론 보도와 그로인한 과도한 비난으로 오히려 JMS와 신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도로 추정되는 한 시청자는 “우리가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악평들을 하는 분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깨끗한가.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말은 너무 상처가 되니 자제해 달라”라며 “그리고 우리 (JMS) 교회에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는 22일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게시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JMS 신도로 추정되는 이들이 “조작, 편파 방송 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지속해서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그알의 이번 JMS편 방송은 방송 시간을 늘린 ‘확대 편성’, 특집 방송인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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