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발사 연기…“1단계 부스터 가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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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예정했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AP통신·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9시 20분(한국 시각 10시 20분) 미국 택사스 보카치카 해변 우주발사장에서 발사 예정이던 스타십 시험 발사를 연기했다.
그동안 스페이스X는 슈퍼헤비와 스타십 성능을 각각 시험해 왔지만 두 가지를 합친 뒤 발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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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예정했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AP통신·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9시 20분(한국 시각 10시 20분) 미국 택사스 보카치카 해변 우주발사장에서 발사 예정이던 스타십 시험 발사를 연기했다. 발사가 취소된 것은 1단계 부스터 시스템에 가압 문제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가 언제 다시 스타십 발사를 시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시 발사하기 위해서는 냉각된 연료를 꺼내고 다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48시간(이틀)이 필요하다.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평가된다. 스타십은 ‘슈퍼헤비(1단)’로 불리는 로켓과 우주선 겸 로켓 ‘스타십(2단)’으로 이뤄졌으며, 둘을 합친 전체 높이는 120m로 자유의 여신상(93.5m)보다 크다. 그동안 스페이스X는 슈퍼헤비와 스타십 성능을 각각 시험해 왔지만 두 가지를 합친 뒤 발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궁극적으로 ‘화성 이주’를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머스크는 과거 “스타십의 유일한 목적은 화성 개척”이라며 “스타십을 이용해 화성에 1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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