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우디 국왕 테헤란으로 공식 초청…화해 급물살

최동현 2023. 4. 17.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공식 초청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알사우드 국왕을 국빈으로 초청했다"며 "지난달 관계 정상화 합의에 따른 이행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고 7년간 끊어졌던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공식 초청했다. 양국이 단교 7년 만에 관계 회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알사우드 국왕을 국빈으로 초청했다"며 "지난달 관계 정상화 합의에 따른 이행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고 7년간 끊어졌던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2개월 내에 대사관과 공관 운영을 재개하고 안보와 경제 협력을 이행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2016년 사우디가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하면서 관계가 단절됐다. 사우디는 이슬람 주류인 수니파 종주국이다. 이란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시아파의 맹주격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