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트위터 사적 메시지 염탐 가능”… 머스크 ‘핵폭탄급’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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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트위터 사용자의 비공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전부 읽을 수 있습니다." DM은 트위터 이용자끼리 직접 주고받는 사적 메시지로 비공개되는 것이다.
지난해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정부가 트위터를 통해 사적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고 '핵폭탄급'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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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트위터 사용자의 비공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전부 읽을 수 있습니다.” DM은 트위터 이용자끼리 직접 주고받는 사적 메시지로 비공개되는 것이다.
지난해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정부가 트위터를 통해 사적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고 ‘핵폭탄급’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은 미 정부가 소셜미디어에서 개인 간에 오가는 비공개 메시지를 들여다봤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방송될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의 미리보기 예고 영상에서 “정부기관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사실상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이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했다. 진행자 칼슨이 ‘그러한 접근 권한으로 볼 수 있는 내용에 사용자들의 DM도 포함되는지’ 묻자 머스크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머스크가 언급한 접근 권한에 대해 “연방수사국(FBI) 같은 기관에서 법원 명령을 통해 테크(기술기업)가 보유한 데이터를 받는 통상적인 절차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그보다 더 사악한 감시체계가 작용한다는 뜻인지는 인터뷰 전체가 공개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도 언급했다. 최근 네바다주에 AI 개발 회사로 추정되는 ‘X.AI’를 설립한 그는 “좌파 프로그래머들이 AI를 이용해 거짓말을 할 수 있다”며 “그들이 AI가 거짓말을 하도록 훈련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I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사소하지 않다”며 “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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