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또 늘어나는 '처치곤란' 고액선수… 인테르, 루카쿠 살 생각 없다

김정용 기자 2023. 4.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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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인테르밀란은 로멜루 루카쿠를 완전영입할 생각이 없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가 루카쿠의 임대를 완전영입으로 전환할 생각이 없으며, 이미 다음 시즌을 맡길 대체 공격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2020-2021시즌 인테르에서 맹활약한 루카쿠는 첼시의 재영입 제안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이미 첼시에서 뛰기 싫다고 말한 선수인데다, 이번 시즌을 통해 새로운 선수를 잔뜩 영입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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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2-2023시즌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인테르밀란은 로멜루 루카쿠를 완전영입할 생각이 없다. 임대 보낸 첼시 입장에서는 돌아오는 게 탐탁찮은 선수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가 루카쿠의 임대를 완전영입으로 전환할 생각이 없으며, 이미 다음 시즌을 맡길 대체 공격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여러 팀을 전전해 온 공격수다. 특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오가곤 했다. 2020-2021시즌 인테르에서 맹활약한 루카쿠는 첼시의 재영입 제안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첼시에서 토마스 투헬 당시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연봉을 깎더라도 팀을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시즌 인테르로 재합류했는데, 경기력이 기대 이하다. 득점이 리그 3골 등 총 6골에 불과한데 절반이 페널티킥이다.


인테르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5경기 동안 1무 4패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공격이다. 5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쳤다. 루카쿠 등 공격진의 집단 결정력 난조가 심각하다. 그 사이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는 단신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가 헤딩슛을 넣어 준 덕분에 승기를 잡고 루카쿠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결국 인테르는 루카쿠뿐 아니라 노장 반열에 든 에딘 제코, 애초에 결정력과는 거리가 있었던 호아킨 코레아까지 공격진의 전면 개편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간판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리그 14골로 유일하게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지만 기복이 심하다. 라우타로의 기복을 보완할 만한 파트너가 필요하지, 함께 기복에 시달릴 루카쿠는 설령 기량을 회복하더라도 어울리지 않는다.


인테르는 독일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대표 스트라이커 마르퀴스 튀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 리버풀과 계약을 해지할 예정인 호베르투 피르미누 역시 영입 후보군이다. 아르헨티나에서만 뛰어 왔지만 최근 이탈리아 대표로 파격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넣은 마테오 레테기 역시 주시하고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루카쿠의 복귀가 골칫거리다. 이미 첼시에서 뛰기 싫다고 말한 선수인데다, 이번 시즌을 통해 새로운 선수를 잔뜩 영입해 뒀다. 올여름 기존 고연봉 선수를 대거 정리하는 것이 첼시의 목표다. 루카쿠는 가장 정리하기 힘든 선수로 분류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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