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회장 "종합금융그룹 완성위해 보험업 진출"

유제훈 2023. 4. 17.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17일 종합금융그룹으로서 포트폴리오를 확립하기 위해 보험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NK금융이 9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총자산이 160조원인 대한민국 대표 지역 금융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은행과 증권은 있는데 보험이 빠져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미완성"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기자간담회 개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17일 종합금융그룹으로서 포트폴리오를 확립하기 위해 보험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NK금융이 9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총자산이 160조원인 대한민국 대표 지역 금융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은행과 증권은 있는데 보험이 빠져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미완성"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빈 회장은 보험업 진출 방안과 관련해선 "BNK금융은 자본시장법 위반에 따른 제재로 향후 4년간 신규 사업 진출이 막혀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손만 놓고 있을 수 없어서 인터넷 전문 손해보험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마저도 어렵다면 해외에서 기회를 모색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빈 회장은 아울러 부산·경남은행의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하겠단 방침도 확인했다. 그는 "참 표현하기가 조심스럽고 어려우나 일단 '투 뱅크'를 전제로 해서 서로 시너지를 내고 경영이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듣도록 서로 노력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두 개 은행 통합과 전산망 통합은 별개"라며 "최소 1000억원 이상 낭비가 있는데 금융당국에서 공감한다면 비효율적인 전산망을 통합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빈 회장은 기존 업무의 디지털화와 신규 사업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화폐 동백전, 블록체인, 디지털 화폐 등을 잘 연결하면 BNK의 차별화된 디지털 요소를 만들 수 있다"며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인 만큼 부산시와 잘 협조해서 BNK 특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