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알박 합류로 반도체 메카 완결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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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경기도가 반도체 메카로서 높은 완결성을 갖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 그룹의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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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ULVAC) 그룹 본사에서 투자 양해각서 체결 행사 후 역사관을 돌아보고 있다. |
ⓒ 경기도 |
"알박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경기도가 반도체 메카로서 높은 완결성을 갖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 그룹의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알박은 해외지사 중 처음으로 현지 인력을 기술 연구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17일 오후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 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Iwashita Setsuo) 대표이사와 '경기도-주식회사 알박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경기도는 알박 연구소 설립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촉진으로 이어져, 도내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ULVAC)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Ultimate in Vacuum) 대표이사와 투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경기도 |
1,330억 원 투자... 연구-개발-제조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
김동연 지사는 이날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경기도는 반도체 장비 업체 1~4위 연구센터가 둥지를 틀 정도로 반도체 첨단기술의 허브가 되고 있다"며 "알박에서 연구소를 건립하게 된 것은 액수로 따질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일본 알박 본사에서 열린 경기도-알박(Ultimate in Vacuum) 투자행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 대표이사 및 투자행사 관계자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경기도 |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은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 강화를 위해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건물 연면적 1만 3,168㎡의 연구소를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향후 5년간 1,330억 원을 투자해 150여 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0여 명의 고용 창출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해외기업 연구소 유치건 중 최대 규모다.
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개소, 장비설계(분당기술개발센터) 등 경기도에 총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18일 오전에는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쿄오카공업(TOK)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후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옥타와는 수출지원 파트너십 등 3건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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