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대체버스 40대 긴급 투입…24일 부터

14일 오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40대가 투입될 전망이다.

1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의 승객을 분산하기 위한 세부 계획 마련에 들어간 결과 김포시는 경기도로부터 전세버스(45인승) 40대를 지원받았으며 오는 24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시간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이며, 운행 간격은 3~5분이다. 단 퇴근 시간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과 정류장은 협의 중으로, 승객 과밀 현상이 빚어지는 특정 역에서 종착역인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골드라인의 오전 7~8시 사이 일 평균 650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혼잡률은 247%에 달한다.

김포시는 이 전세버스에 승객을 가득 태우고 나를 경우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승객 1만2000여명의 30%(3600여명)가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전세버스를 점진적으로 80대까지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