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s팀 K리그' 열리나... 한국선수 없어도 빅클럽 초청하려는 '쿠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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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K리그 올스타 팀과 유럽 빅클럽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까.
유럽축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 역시 '풋볼리스트'와 통화에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맨시티가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세부 계약 사항이 남아있다. 쿠팡은 올여름 한국선수가 없어도 유럽 빅클럽들을 데려오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쿠팡과 긴밀하게 이야기 중이다. K리그1 일정이 없는 7월 말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처럼 올스타 팀을 생각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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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여름 K리그 올스타 팀과 유럽 빅클럽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까.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022년 여름 첫선을 보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토트넘훗스퍼와 K리그 올스타로 이루어진 팀 K리그가 맞붙었다. 이후 열린 토트넘과 세비야도 '미리보는 UEFA 챔피언스리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경기가 열렸던 서울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올해도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돌아온다. 올여름 초청할 새로운 팀 찾기가 한창이다. 이미 거론된 팀 중 하나는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 '풋볼 런던' 등 다수 매체는 "맨시티가 올여름 아시아를 찾을 전망이다. 일본과 한국, 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한 바 있다.
유럽축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 역시 '풋볼리스트'와 통화에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맨시티가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세부 계약 사항이 남아있다. 쿠팡은 올여름 한국선수가 없어도 유럽 빅클럽들을 데려오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아스널과 승점 4점차지만 1경기를 덜 치렀다. 1승만 더해도 승점 1점차로 좁힐 수 있는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뮌헨을 3-0으로 제압하면서 4강행 가능성이 높다. FA컵도 4강에 올라있어 올 시즌 3관왕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득점왕이 유력한 엘링 홀란을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K리그는 올해도 올스타 팀으로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뉴미디어 중계권을 포함한 포괄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도 그 일환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쿠팡과 긴밀하게 이야기 중이다. K리그1 일정이 없는 7월 말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처럼 올스타 팀을 생각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K리그1은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휴식기를 보낸다. 그 사이에 올스타전 성격의 경기를 배치해도 일정에 무리가 없다.
기존 올스타전이 비판 받던 이유 중 하나는 시즌 도중 이벤트 제안을 받고 부랴부랴 무리한 일정을 편성했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 팀 K리그 경기는 대성공이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3골을 넣으며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고 양현준이라는 신성이 등장하기도 했다. 프로연맹의 매치수익뿐 아니라, 토트넘 위주 유럽축구를 보던 축구팬들을 K리그로 유인하는 효과가 있었다.
맨시티외에 거론된 팀은 황희찬의 울버햄턴원더러스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턴은 올여름 미국 투어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걸로 방향을 틀었다. 프리시즌을 위해 한국에서 다른 유럽 팀과 친선경기를 원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도 초청팀 후보에 올랐지만 높은 초청비를 이유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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