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연기대상 기대 無…'모범택시3', 당연히 하고파" [엑's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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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무지개 운수의 모든 복수를 설계하는 김도기를 연기한 이제훈은 '갓도기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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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이제훈이 연기대상을 언급했다.
이제훈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2'의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1%, 수도권 21.8%, 최고 시청률 25.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중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무지개 운수의 모든 복수를 설계하는 김도기를 연기한 이제훈은 '갓도기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클 터. 이제훈 또한 "하고자 하는 마음과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정식적으로 제안을 받지는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다른 배우분들도 계시니까 '할 거예요'라고 섣불리 말씀 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당연히 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시즌에서도 '모범택시'만의 색깔은 가져가고 싶다고. 이제훈은 "이 포맷과 방식으로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은 게 제 생각이다. 시즌2가 만들어질 때, 시즌1에서의 구성과 배경들을 새롭게 리뉴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무지개 운수를 배경으로 하는 공간이 시즌1과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그니처 음악도 계속 가져가고, 레트로적인 분위기도 계승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었다. 그 생각에 동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새롭게 변주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걸 만들어보자고 하는 게 목표였던 것 같다. 시즌3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못했지만 하게 된다면 더욱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모범택시'에는 이제훈의 의견이 곳곳에 녹아있었다. 그는 "많이 애정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던 것 같다. 매회마다 편집본을 체크하면서 무엇이 빠지고, 보충되었으면 좋겠는지, 편집점과 음악을 사용하는 부분까지도 감독님과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제훈의 큰 그림은 어디까지일까. 그는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미국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시즌이 굉장히 오래가지 않나.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한다. 그걸 만들어내는 부분은 시청자분들의 몫인 것 같다. 동의가 된다면 가보고 싶은 마음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에피소드에 김소연 선배님이 1호 기사로 나와주셨지 않나. 그래서 '나는 몇 호 기사일까, 17호? 그럼 선배들이 있을 텐데 선배들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으면 재밌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했다"고 아이디어를 전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의 효자로 등극한 '모범택시'. 연기대상 기대는 없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을 받는다는 측면보다 드라마에서 같이 함께하는 분들과의 앙상블이 좋았다. 만약에 SBS에서 연기대상에 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다면 무지개 운수 사람들과 감독님, 작가님과 도란도란 테이블에 앉아서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 상에 대한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④]에 계속)
사진=컴퍼니온, SBS '모범택시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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