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신규 고객 하루만 맡겨도 이자 3.6% 준다

첫 거래 고객 대상 제일EZ통장 이벤트

[한국경제TV 서형교 기자]

SC제일은행은 첫 거래하는 고객에게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3.6%(세전 기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제일EZ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일EZ 통장은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일별 잔액에 대해 2.6%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별도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 간 1.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월 10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오는 5월 31일까지 '제일EZ통장'에 가입한 뒤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1등(1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00만원, 2등(3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 3등(10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 4등(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를 각각 증정한다. 다음달 31일 기준 통장 잔액 100만원마다 1회씩 당첨 기회가 추가돼 높은 금액의 잔액을 유지하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이달 말까지 일복리저축예금(개인MMDA)과 외화정기예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복리저축예금 이벤트는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90일까지 3.0%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이다. 총 모집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1.0%,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6%,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미만이면 0.1%이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외화정기예금 이벤트는 첫 거래 고객의 가입금액 또는 기존 거래하는 고객의 전월 대비 증가자금 규모에 따라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한다. 만기 3개월 이상 외화 정기예금(USD)에 3만 달러 이상~5만달러 미만 가입하면 1만원 상당의 쿠폰, 5만 달러 이상~10만 달러 미만 가입하면 1만5000원 상당의 쿠폰, 10만 달러 이상 가입하면 2만원 상당의 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지난해 12월 제일EZ통장의 기본금리를 2.6%로 인상한 후 입출금이 자유로운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신 잔액이 최근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며 "여유자금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의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형교기자 seogy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