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900원 피자다”...CU, 고물가에 가성비 ‘피자득템’ 출시
피자득템은 조리의 간편성을 높이고 1인용에 적합한 7인치 사이즈 제품이다. 2900원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인 피자득템은 CU에서 판매하는 다른 냉동 피자 상품과 비교해도 같은 중량(145g) 기준, 최대 40%가량 저렴하다.
CU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배달 음식 가격뿐 아니라 배달비도 올라 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가성비 냉동 피자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자 득템은 득템 시리즈의 첫 냉동 상품으로, 최근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냉동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실제 지난해 한해 CU 냉동 피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2.5% 올랐으며 올해도 매달 두 자릿수씩 매출이 늘고 있다. 이달에는 전년에 비해 60.5%나 올랐다.
CU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퀄리티를 갖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것은 원재료 수입부터 상품 제조, 물류까지 전 과정에서 단일 협력사와 계약을 맺고 중간 유통 비용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CU는 9년 전부터 즉석 조리용 냉동 피자 등 완제품 거래를 지속하며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 온 협력사와 함께 가성비 상품 제조에 뜻을 모으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이지은 BGF리테일 HMR팀 MD는 “지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냉동 상품까지 득템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2021년 업계 최저가 콘셉트로 득템 시리즈를 론칭하고 김치, 라면, 계란, 티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NB(National Brand) 상품의 절반 수준 가격에 선보여왔다. 해당 시리즈는 올 초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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