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수도권 대학 대상 진학 콘퍼런스 4년 만에 개최 [교육소식]

강종효 2023. 4. 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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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일 더케이(The-K)호텔서울에서 29개 수도권 대학의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교육청과 수도권 대학이 함께하는 진학 콘퍼런스'를 열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경남 학생의 우수성을 수도권 대학에 홍보하고 대학별 최신 진학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고등학교와 대학 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 주제는 '대학의 동반자, 함께하는 경남교육'으로 경남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고3 부장교사 대표․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 56명, 29개 수도권 대학의 입학사정관 48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수업 혁신을 통해 변화된 경남의 교육활동을 알리고 참석한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한 궁금증, 지원 시 유의점 등 심도 있는 대입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협의회로 진행했다. 

또 대학 관계자와 부장교사 간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대학별로 배포된 2024년 전형별 특징 및 지원전략, 2023학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 대학별 공통질문으로 구성된 대학별 사전 요청자료, 학생・교사가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 내용이 담긴 소통협의록 등을 통해 대학별 핵심적인 진학 정보를 수집했다.

이날 진학 콘퍼런스에서는 2023학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 2024학년도 전형별 특징 및 지원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를 진행한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사전 대학별로 제공받은 자료와 콘퍼런스에서 공유된 정보 등을 분석한 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이어 37개 지역 대학 입학 담당자가 참여하는 '경남교육청과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진학 콘퍼런스'가 오는 4월26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는 두 차례의 진학 콘퍼런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4년 대학별 입시분석, 대학별 정보제공 자료집으로 제작한다. 

이후 5월 중 열릴 교감, 고1・2학년 부장교사 연수회에서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교육 신뢰 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입학 사정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기회의 공간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대 산학협력단-쏘테크, 산학협력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강주)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쏘테크와 산학협력에 관한 공동 연구, 현장 실습·인턴십 등 조선해양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대 윤현규 LINC 3.0 사업단장, 조선해양공학과 유현수 학과장, 박영호 교수, 함승호 교수, 김지혜 교수, 박종열 교수, 쏘테크 하태민 대표이사, 김호균 설계기술팀장, 이진호 스마트혁신팀장, 여준현 경영지원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중심으로 쏘테크와 산학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유능한 인재 양성에 함께 기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산-학은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조선해양 전문인력 육성 △산학연계 교육 과정 및 트랙의 개발·운영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기술 및 경영에 대한 자문과 공동연구 추진 △산학공동 교수 파견 및 교육 지원 △산학 공동사업과제 개발 및 추진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윤현규 창원대 LINC 3.0 사업단장은 "조선 설계 전문업체인 쏘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선분야의 고급인재를 함께 양성할 수 있도록 창원대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최고 등급'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17일 '2023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18대 경상남도교육감 매니페스토 공약사업으로 5대 영역, 41개 사업을 선정해 공약사업 이행 계획 수립 및 결과를 공개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SA)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제17대에 이어 제18대 교육감 매니페스토 공약 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아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평가단의 1차 평가와 그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소명 및 보완 자료에 대한 최종 평가로 △갖춤성(60점 만점)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일치도(Pass/Fail)에 따른 35개의 세부지표별 절대평가로 공정하고 엄밀하게 진행했다. 총점 90점 이상의 SA등급을 받은 교육청은 경남교육청 등 5곳이다.

경남교육청은 공약실천계획서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총 공약수 41개 중 임기 내 100% 공약 이행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은 68.29%(28개)였으며 신규 사업은 31.71%(13개)이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87.80%(36개)이며, 공약 재정 계획은 임기 내 1조32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평가는 3기를 맞아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을 위한 경남 미래교육을 향한 도민들의 성원과 당부가 함께 담겨있다"며 "평가 결과에 대한 만족보다는 앞으로 경남교육에 대해 더욱 성찰하고 공약 이행을 완전히 마무리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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