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지역, 한 목소리 "생명 위한 싸움, 기후정의파업 투쟁 시작"
화성시민신문 윤미 2023. 4. 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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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세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앞 도로가 기후정의 파업에 참여한 사람들로 꽉 찼다.
박은영 414 기후정의 파업 공동집행위원장은 집회 시작을 열며 "모든 사회가 신속하게 가야할 탄소중립기본계획은 기업 편에 선, 정의롭지 못하고 한가한 계획으로 수립됐다"라며 "사회 공공성 확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 큰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414 기후정의 파업은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앞 집회를 시작으로 산업부 집회, 환경부 국토부 집회로 끝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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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성 확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 큰 흐름을 만들어내"
[화성시민신문 윤미]
지난 14일 세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앞 도로가 기후정의 파업에 참여한 사람들로 꽉 찼다. 당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414 기후정의 파업, 함께살기위해 멈춰'집회는 주최 측 추산 4000여 명이 전국 27개 지역에서 모였다.
이날 발표된 기후정의 파업 선언문은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의 폭력을 멈추고 함께 살기 위해! 우리는 오늘 생명을 위한 싸움, 기후정의파업 투쟁을 시작한다. 기후정의를 향한 사회공공성 강화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라!자본의 이윤축적을 위해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생태학살을 멈춰라!"
박은영 414 기후정의 파업 공동집행위원장은 집회 시작을 열며 "모든 사회가 신속하게 가야할 탄소중립기본계획은 기업 편에 선, 정의롭지 못하고 한가한 계획으로 수립됐다"라며 "사회 공공성 확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 큰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엄문희 제주기후 평화행진 활동가는 "제주 제2공항으로 가는 연계도로 공사로 비자림로 나무들은 어느 날 생태 학살을 당했다"라며 "자본이 국가가, 군사주의가 만들어내는 식민지에서 공권력에 의한 학살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414 기후정의 파업은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앞 집회를 시작으로 산업부 집회, 환경부 국토부 집회로 끝으로 마무리했다.
정록 기후정의 동맹 집행위원장은 "반자본 대정부 투쟁을 시작하는 우리가 등장했다. 오늘 투쟁으로 세상은 분명 달라졌다. 정부는 국민과 시민의 대리가 아닌 자본의 하수인이 되고 있다"라며 "저 지독한 자본에 맞설 우리의 힘이 아직은 미약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는 가을 더 크게 모여 자본과 맞짱 뜰 거대한 힘으로 더 큰 투쟁을 펼치자"며 다음을 기약하며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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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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