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WBC MVP'...오타니 로커에 붙은 명판, 경매서 1억 5000만원에 낙찰

유준상 기자 2023. 4.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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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막을 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에 세 번째 우승을 안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인기가 경매 시장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WBC 당시 일본 대표팀 클럽하우스 내 여러 선수들 로커 중에서 오타니의 로커 위에 붙은 명판이 경매에서 11만 6010달러(약 1억 5216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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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지난 달 막을 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에 세 번째 우승을 안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인기가 경매 시장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WBC 당시 일본 대표팀 클럽하우스 내 여러 선수들 로커 중에서 오타니의 로커 위에 붙은 명판이 경매에서 11만 6010달러(약 1억 5216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로 나온 명판에는 WBC 대회 엠블럼, 영어 대문자로 표기된 오타니의 이름과 등번호 16번, 일장기 등이 담겨있었다. 이번 경매는 지난 7일 오전 1시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 'MLB 옥션닷컴'에서 시작돼 17일 오전 9시에 마감됐다.

WBC 당시 오타니가 투·타 맹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본인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덕분에 친필 사인이 없는 평범한 로커 명판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1억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사진=MLB 옥션닷컴,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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