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지원하고 특허 나누고…‘동반성장’ 힘 싣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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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중소기업·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진행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LG전자는 17일 '협력사 ESG 경영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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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중소기업·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진행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LG전자는 17일 ‘협력사 ESG 경영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진단 및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교육과 컨설팅 등 ESG 역량 강화를 돕는다.
LG전자는 협력사 스스로 ESG 경영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도구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과정 개발과 해외 협력사를 위한 외국어 콘텐츠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은 더 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 8개사와 협력사 80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인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07년부터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진행 중인 ‘경영닥터제’에는 대기업과 협력사 871곳이 참여해왔다.
기술나눔도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술나눔에서 모바일기기와 반도체소자,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총 8개 기술분야에서 272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기업이 참여, 기술나눔을 받는 기업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도 더 많은 대기업·중소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대기업의 상생 프로그램에 대해 “동반성장이자 동반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중소기업에서는 인력 부족 등으로 ESG 업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면서 “대기업 협력사의 경우, 원활한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려면 ESG를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협력사로부터 부품 등을 납품받는 대기업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특허 나눔에 대해서도 “기술이 필요하지만 개발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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