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의 종류와 마취 [여러분의 척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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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의 종류는 질환별로 매우 다양하고 방식 또한 여러 가지여서 모든 방식을 다루기는 힘들다.
하지만 척추수술의 기본원칙은 모든 수술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반환자분들도 설명을 들으면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경막외 마취는 척추신경을 감싸고 있는 막 위에 마취제를 적정량 투입하여 수술부위의 감각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 뒤에 시행되는 마취방법으로 환자분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게 되며 원하는 경우 수면마취 하에 시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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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의 종류는 질환별로 매우 다양하고 방식 또한 여러 가지여서 모든 방식을 다루기는 힘들다. 하지만 척추수술의 기본원칙은 모든 수술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반환자분들도 설명을 들으면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척추 수술의 첫째 원칙은 감압(Decompression)이다. 노화가 되면서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 인대, 관절 같은 신경주위 조직들의 비후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한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또한 탈출된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신경압박병변에 대한 척추수술을 할 때에는 압박된 신경의 감압(Decompression)이 필요하다. 이렇게 감압을 주로 하는 수술로는 ‘디스크제거술’, ‘척추관 감압술’이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여기서 피부를 길게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을 보면서 시행하는 것이 바로 ‘현미경 디스크제거술’, ‘현미경 신경감압술’이며, 최근 들어서 발전되고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5mm가량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수술인 ‘양방향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양방향 내시경 신경감압술’이다.
둘째 원칙은 안정화(stabilization)이다. 노화가 되면서 신경이 압박됨과 동시에 척추를 지탱하는 디스크 관절과 후관절이 비후되고 점차 그 기능을 잃어가게 되면서 척추는 안정성을 잃게 된다. 이렇게 척추 불안정성이 진행되면 허리를 움직일 때 요통이 진행되게 되고, 심해지면 척추체가 앞으로 빠지는 전방전위증이 진행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척추의 안정화 (stabilization)가 되어야 증상을 해결할 수 있고, 이 대표적인 안정화를 위한 수술이 흔히들 나사못 고정술이라고 알고 있는 유합술(Fusion)이다. 유합술은 경추유합술, 흉추유합술, 요천추 유합술 등이 있으며 접근을 앞으로, 뒤로, 옆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방, 측방, 후방 유합술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척추 수술에 시행되는 마취는 대개 전신마취와 경막외 마취가 시행된다.
고식적인 절개를 이용한 현미경 수술은 대부분의 경우 전신마취를 통하여 수술을 진행하였으나, 내시경수술이 보급되고 절개가 적어지고 근육 인대 손상이 최소화되면서 경막외 마취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경막외 마취는 척추신경을 감싸고 있는 막 위에 마취제를 적정량 투입하여 수술부위의 감각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 뒤에 시행되는 마취방법으로 환자분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게 되며 원하는 경우 수면마취 하에 시행되기도 한다.
/기고자: 연세오케이병원 하지수 척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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