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같지 않아?"…턴하흐 속탔나? 그의 활약에 '네덜란드 레전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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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턴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안토니의 활약에 칭찬을 쏟아냈다.
오랜만에 리그에서 활약한 안토니가 턴 하흐 감독의 칭찬처럼 세계적인 기술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이적료에 상응하는 능력을 꾸준히 증명해 낼 수 있다면, 로번과의 비교도 아깝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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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에릭 턴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안토니의 활약에 칭찬을 쏟아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루크 쇼 등 주전급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노팅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안토니였다. 전반 31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슛이 상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히자, 안토니는 재빨리 쇄도, 세컨드 볼을 마무리하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이후 안토니는 후반 30분 노팅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디오구 달롯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달롯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도움까지 적립했다.
안토니는 지난해 10월 10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동안 리그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간의 리그 부진을 극복할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턴 하흐 감독도 안토니의 활약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세계적인 윙어와 비교까지 하며 그의 기량을 칭찬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 "턴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첼시의 아이콘과 비교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나친 왼발 의존도와 함께 경기 내 영향력이 시즌 경기를 거듭할수록 줄어들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그가 지난여름 1억 유로(약 1441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더선은 "안토니는 예측이 가능하고, 항상 자신이 선호하는 왼발만을 이용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안토니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했고, 달롯이 노팅엄을 침몰시키는 두 번째 득점에도 일조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턴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첼시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윙어 아르엔 로번과 비교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턴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활약에 대해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있지만, 더 많이 해내야 한다. 나는 이런 모습을 로번에게서 많이 봤다. 사람들은 그가 단 하나의 기술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 하나의 트릭이 아무도 그를 멈출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라며 안토니의 기술이 로번이 보여준 환상적인 모습들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로번은 과거 안토니처럼 높은 왼발 의존도를 보였지만, 수비수의 템포를 뺏는 특유의 드리블을 바탕으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오랜만에 리그에서 활약한 안토니가 턴 하흐 감독의 칭찬처럼 세계적인 기술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이적료에 상응하는 능력을 꾸준히 증명해 낼 수 있다면, 로번과의 비교도 아깝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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