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완도서 매개모기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 완도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들어 전남에서 처음 확인됨에 따라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바지와 긴 소매‧품이 넓은 옷을 입어 피부 노출 최소화,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 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 사용 등을 통해 모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6월 15일)보다 2개월이나 빠른 것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3일 부산과 제주에서 처음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바지와 긴 소매‧품이 넓은 옷을 입어 피부 노출 최소화,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 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 사용 등을 통해 모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배수로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흡혈한다. 따라서 가정 등에서는 방충망 점검 또는 모기장 사용하기, 집 주변 물웅덩이‧막힌 배수로 등 모기 서식지 없애기 등으로 모기 물림을 줄일 수 있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발열(85.9%), 의식 변화(82.6%), 뇌염 증상(57.6%), 두통(39.1%), 구토(17.4%) 등 증상을 보이고, 어린이의 경우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 뇌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20~30%에 이르며 완치되더라도 중복응답을 포함해 인지장애(20.7%), 마비‧운동장애(15.2%), 언어장애(12.0%), 발작(5.4%), 정신장애(4.3%) 등의 합병증이 남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통해 일본뇌염주의보 및 경보 발령으로 매개 모기의 발생 시기와 추세를 파악하는 등 환자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2년 5만6949마리를 채집했고, 그중 작은빨간집모기는 1만5346마리로 전체 모기의 26.9%를 차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날씨]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올해도 공급과잉’…햅쌀 5만6000톤 초과생산 예상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