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

구정하 2023. 4.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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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을 재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 등에서 운송할 상품을 화물운반대에 감싸서 고정할 때 쓰는 얇은 비닐이다.

신라면세점은 재생 비닐 랩을 이달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에 먼저 도입하고,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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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적재된 물건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비닐 랩’으로 변경했다.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을 재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 등에서 운송할 상품을 화물운반대에 감싸서 고정할 때 쓰는 얇은 비닐이다. 기존에는 사용 후 폐기했지만 앞으로는 사용했던 비닐랩을 전문 재활용 업체에 맡겨 ‘재생 비닐 랩’으로 만들어 재사용한다.

재생 비닐 랩 도입으로 비닐 폐기물을 연간 18.7t, 탄소 배출량을 34.8t까지 줄일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재생 비닐 랩을 이달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에 먼저 도입하고,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도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ESG 활동 확대를 통해 면세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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