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싱가포르 버추얼 프로덕션과 '맞손'…"글로벌 제작 시스템 구축"
정길준 2023. 4. 17. 16:48
SK텔레콤은 한국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회사 AUX 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UX 미디어는 4개의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앞세워 마리나베이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와 싱가포르 나이트 페스티벌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엑스온스튜디오는 모든 장르의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문 기술 노하우와 운영 능력을 보유한 회사다.
SK텔레콤은 엑스온스튜디오와 경기도 판교 VFX(시각특수효과) '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주행신·화보·음악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UX 미디어 관계자들은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가 진행 중인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교육'에 참석한다.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 관계자들도 AUX 미디어가 올해 안에 새롭게 확장∙오픈하는 스튜디오를 방문해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3사는 한국과 싱가포르, 아시아 지역의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교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버추얼 스튜디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팀스튜디오의 AI스튜디오화'라는 목표에도 이번 협약이 향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3사는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튜디오의 AI 전환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각 국가의 AI 스튜디오를 연결해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테이, 1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소감…“존경하고 소중한 사람 만나” [전문]
- ‘장미의 전쟁’ 김지민, ♥김준호에 “프러포즈는 방송 끼고 하지 마” 경고
- 강동원-로제 열애설...YG 측 “확인 불가” [공식]
- [IS시선]'연락달라'더니..이승기 글의 의도는?
- ‘복면가왕’ 차오루, 중국 돌아간 이유? “韓 계약 종료…흰머리 나는 母 때문에”
- ‘미우새’ 이상민 “10년 넘게 빚 청산…사람이 싫었다”
- 옥주현 “수술로 뮤지컬 스케줄 불참...걱정 끼쳐 죄송”
- [IS 포커스] 실망만 안겼던 흥국생명, 김연경은 다시 친정팀의 손을 잡았다
- 4번이나 "아니다" 외친 이천웅, LG 선수 자격 잃었다
- ‘걸환장’ 강남 “♥이상화와 내후년 임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