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2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함안소식]
경남 함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결과’에서 2021년 하반기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작년에도 ‘2021년 하반기 재정집행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행안부 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243개 전(全) 자치단체를 재정 운용 구조가 유사한 그룹으로 구분하고, 목표 대비 집행실적과 도와 시군의 협력도 등을 평가하여 최우수와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또한 지난 3월에는 ‘2022년 하반기 경남도 적극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으며, 작년에도 ‘2021년 하반기 경남도 적극집행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2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예산 총 7879억원 중 목표액 6043억원을 웃도는 6615억원을 집행하여 목표대비 109%를 달성했다.
또한 2022년 3・4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대비 140% 이상의 높은 집행률을 달성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집행 실적과 일일 집행실적 모니터링으로 부진사유를 점검하고 신속집행보고회 개최,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등 정부의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전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에 힘써 준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올해도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국‧도비 확보에 총력 대응
조근제 함안군수는 17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4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오는 21~23일까지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2023년 군민의 날 행사는 아라가야문화제와 분리 개최함으로써 정체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처녀뱃사공 전국 가요제와 대한민국 수박 축제를 연계해 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조 군수는 무엇보다 행사의 성공여부는 “군민들의 참여와 안전관리”라며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두철미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 다하고 주차장, 교통, 화장실 등 분야별로 사전 문제점이 없는지 재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자매도시인 몽골 항올구와 국내 향우들이 많이 참석하므로 손님 영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도비 확보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도비 확보는 군정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춧돌 역할을 하며 군정핵심 사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다.
특히 이달은 중앙부처에 국가 예산을 신청하는 중요한 시기로 내년도 국가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도 확정됐다. 이에 상급 기관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 사업발굴과 함께 누락된 사업이 없는지 챙기고 5월부터는 중앙부처, 도 관련 부서를 방문해 신청예산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함안군, 2023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함안군은 6월16일까지 안전취약시설 86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개선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하며 집중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발견 및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함안군승마공원은 이달 13일부터 2023년도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함안군에 소재한 장애인 시설 및 단체에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신장 180cm이하, 체중 70kg 미만인 자로, 해당 시설에서 사이드워커 2명 및 교통수단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전문교관이 신청자를 직접 대면해 강습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
프로그램은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문교관의 지도로 진행되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관보조 및 사이드워커 2명이 항상 함께한다.
함안군승마공원 관계자는 “재활승마를 통해 얻는 신체적·정서적 긍정 효과가 알려져 재활승마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여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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