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보다 오시멘 복귀가 더 중요"… 나폴리 승산 충분하다는 '레전드'의 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의 스타 공격수였던 빈첸초 몬텔라 아다나데미스포르 감독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나폴리와 AC밀란이 팽팽한 승부를 벌일 거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하던 몬텔라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지난 경기 징계로 2차전에 결장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의 스타 공격수였던 빈첸초 몬텔라 아다나데미스포르 감독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나폴리와 AC밀란이 팽팽한 승부를 벌일 거라고 전망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다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UCL 8강 2차전이 열린다. 앞선 1차전에서 밀란이 1-0으로 승리해 앞서가고 있다.
빅 매치를 앞두고 몬텔라가 분석을 내놓았다. 몬텔라는 현역 시절 골 감각이 탁월한 단신 공격수로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총 3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감독으로서 카타니아,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밀란, 세비야 등을 거쳤다. 현재 튀르키예의 아다나데미스포르 감독이다.
밀란과 나폴리 양측과 모두 인연이 있다. 감독으로서 한창 촉망받던 2016년 밀란에 부임해 한 시즌 조금 넘게 지도했다. 나폴리 구단에서 직접 일한 적은 없지만 이 지역 태생이다. 또한 선수로서 한창때였던 로마 시절 루치아노 스팔레티 현 나폴리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이 인연을 살려 이번 시즌 개막 직전 나폴리와 데미스포르의 프리시즌 경기가 성사된 바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하던 몬텔라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지난 경기 징계로 2차전에 결장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1차전에서 밀란이 더 경험 있는 모습이었고 나폴리는 감정적이었다. 그 때문에 김민재와 앙기사를 잃게 됐다. 두 선수는 나폴리의 신체능력을 맡는 중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오시멘만큼 중요하진 않다. 그들을 대체하는 건 오시멘 대체보다 쉬울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가 빠지는 것보다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부상 복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오시멘의 전방 공격, 페널티 지역에서의 존재감, 공중볼 경합 능력이 중요하다. 오시멘은 공을 갖지 않았을 때도 팀을 돕는 선수다. 나폴리의 전술이 바뀌면서 밀란 역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란의 에이스 하파엘 레앙과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 누굴 더 선호하냐고 묻자, 몬텔라는 레앙의 손을 들었다. "레앙은 산 시로에서 진정한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꾸준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보완될 것이다.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해 현대축구의 요구를 완벽하게 갖춘 선수"라고 했다. 이어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서도 "승리에 대한 갈망, 꾸준함, 열정을 갖춰서 보기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 쪽이 유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1차전 우위는 이제 의미가 없다"고 두 팀의 4강행 확률이 동등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고향 팀과 자신이 몸담았던 팀 중 한 쪽을 응원하진 않는다며 "이탈리아 팀이 4강에 오른다는 점이 좋다. 처음부터 열정적인 경기장 분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빅매치' 손흥민-황희찬 EPL 경기 직관 배낭여행 뜬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방부도 놀랄 비밀병기' 박은선의 즐라탄 시저스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세징야 투입 후 3골…여전한 대구의 세징야 의존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리버풀의 현 위치인가… 16위 리즈 감독 “자신감, 그야말로 최고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신생팀 흥행 돌풍’ 청주, 18일 아산과 첫 충청더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선발 예약' 이강인, 셀타비고전서 왼쪽 파트너 바뀐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벤치 부수려고? 하피냐, ‘자신과의 약속 어기고’ 분노조절 또 실패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