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4개월 만에 0.03%p 반등…주담대 변동금리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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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53%)보다 0.03%포인트 높은 3.56%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매달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3월 기준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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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예금 금리 소폭 상승 영향
[한국경제TV 서형교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53%)보다 0.03%포인트 높은 3.5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 하락 후 넉 달만의 상승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매달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3월 기준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지표 금리로 활용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산금리가 바뀌지 않는 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소폭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월 3.67%에서 3월 3.71%로 0.04%포인트 올랐다. 신잔액기준 코픽스(3.08%) 역시 한 달 새 0.01%포인트 상승했다.
서형교기자 seogy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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